Ep9. 일산 가로수길 맛집. 포마이사이공에서 베트남 쌀국수
이 글은 일산 가로수길에 위치한 쌀국수집에 대한 소개와 리뷰글입니다.
광고나 협찬으로 인한 홍보성 글이 아닌, 내돈내산 후기글로 참고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글의 맨 아래에는 일산 가로수길 맛집. 포마이사이공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정리해두었으니 이것 또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맛집을 찾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언제나 성공하기를 바라면서 소개글을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뷰스토리의 daran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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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및 공휴일은 브레이크타임 없습니다.
문의전화 : 031) 929-6758
점심 메뉴로 무얼 선택할지 고민하다가 베트남 현지의 느낌이 나는 쌀국수가 먹고 싶어져서 찾아갔던 곳입니다.
일산 가로수길 맛집 쌀국수로 여러군데가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우연히 봤던 곳이라 궁금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pho(포)가 들어가면 반 이상의 맛은 보장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지금까지 먹었던 쌀국수와는 다른 맛으로 다가와서 고개를 계속 갸우뚱했던 곳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입맛에 대한 기준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1. 포마이사이공 위치 및 주차정보
위치는 일산 가로수길에 가장 끝쪽인 C동 2층 입니다.
저는 가로수길입구 쪽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서 왼편으로 쭉 가다가 거의 끝쪽에 왔을 때 발견해서 들어갔습니다.
주차는 일산 가로수길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식당에서 주차등록하면 2시간 무료)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로 80 / 대화동 1050-185 가로수길 상가 C동 214호
2. 베트남 분위기의 깔끔한 내부
베트남 쌀국수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는 쿵푸팬더인데요. 뭔가 쿵푸팬더의 영화 시작할 때의 장면처럼 보이는 그림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저는 베트남쪽은 푸꾸옥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푸꾸옥에서 거의 1일 2 쌀국수를 할 정도로 베트남식 쌀국수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그래서 종종 점심시간이면 쌀국수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먹은 쌀국수집은 길가에 있는 허름한 집이거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깔끔하면서 정갈하게 음식이 나오는 곳 이렇게 갈렸었는데, 그때 생각이 막 떠오릅니다.
한쪽 벽면에는 베트남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입은 피규어들이 놓여있고, 작은 소품들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푸꾸옥이 유명해지기 시작할 때쯤 다녀왔었는데, 제 기억으로는 붐비지 않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소품들을 보니 그 때 그 느낌이 떠오르면서, 다시금 여행을 갈 수 있는 날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산 가로수길 맛집에서 베트남 현지의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테이블간 간격은 적당했고, 나란히 있지 않은 곳은 따로 가림막은 없었습니다.
한쪽에는 아기의자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식사하기 좋아보였습니다.
4명 기준의 식기와 컵이 놓여져 있고, 서랍을 열면 수저와 냅킨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으로 스리라차, 해선장(호이치)소스가 놓여 있었어요.
저는 저 빨간 소스가 일반적으로 쌀국수집에서 내어주는 매운 칠리소스의 맛을 기대했는데 고춧가루가 많이들어간 고추장의 느낌인걸보면 마트에서 매운 칠리소스인줄 알고 구매했던 스라라차소스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이했던건, 소스통을 따로 안 주고 앞접시에 소스를 담아 먹으라고 제안하셨답니다. 저희는 말씀드리고 소스통처럼 보이는 종지그릇을 셀프로 가져와서 사용했습니다.
3. 메뉴판
어딜가나 안심콜은 필수입니다. 포마이사이공은 이렇게 메뉴판에 꽂혀 있으니 전화번호를 찾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안심콜에 전화를 하고,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쌀국수는 양지, 구운 우삼겹, 양지 우삼겹, 빨간 국물의 소고기 쌀국수로 총 네 가지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전통방식으로 사골, 양지와 각종 야채들을 넣어 푹 삶은 육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름기 있는 부위가 씹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깔끔한 부위 양지 쌀국수를 주문합니다.
기호에 따라서 1~3번 쌀국수를 매콤하게도 드실 수 있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주문시 말씀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면추가 고기추가도 할 수 있습니다.
동생과 나눠 먹을 예정이라 쌀국수 하나와 다른 메뉴를 물색합니다.
이곳은 볶음류의 쌀국수는 없었고, 파인애플 볶음밥과 분짜 두 가지 메뉴가 전부였습니다.
따뜻한 파인애플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서 볶음밥은 넘어가고 분짜를 주문해봅니다.
월남쌈 스프링롤을 시켜보려고 했는데,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수제 짜조를 주문합니다.
주문을 마치면 절임양파를 주시고, 그 이상의 찬거리는 없습니다.
양파절임은 시큼한 맛이 강했고, 두께가 있어서 잇몸이 저릿해지는 맛이었습니다.
4. 베트남 쌀국수 현지맛
면, 숙주, 양지, 절임양파, 슬라이스레몬, 쪽파, 그리고 가루가 뿌려져 나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방식은 숙주와 레몬이 따로 나와서 쌀국수를 꺼내고 그 밑으로 생숙주를 가득 넣어 숨이 죽은 숙주를 먹는 거였는데요.
포마이사이공에서는 정갈하게 숙주가 들어있는 채로 나옵니다.
국물맛은 많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며 레몬의 시큼한 맛이 중간중간 느껴지면서 계속 국물을 흡입하게 만드는 맛입니다.
슬라이스된 양지고기도 꽤 많이 들어 있어서 한 그릇을 다 먹어갈 때쯤에는 무척 배불렀습니다.
약간의 현지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아마 레몬 위에 뿌려졌던 가루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5. 분짜는 피시소스 향이 코끝을 찡
분은 쌀국수 면을 뜻하고,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뜻합니다. 분짜는 차가운 느억맘소스(피시소스)에 숯불에 구워 낸 돼지고기와 쌀국수 그리고 채소를 적셔 먹는 고기쌀국수입니다.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뿐 아니라 짜조도 한 줄 잘라 들어가 있습니다.
그 위에 땅콩조각이 뿌려져 있어서 더 먹음직 스럽습니다.
느억맘소스는 보통 많이들 찍어먹던데, 여기는 뿌리기 좋은 주둥이가 있는 그릇에 담아주었기 때문에 뿌려 먹어봅니다.
뿌릴 때 그 특유의 피시소스의 향이 코끝을 찌릿하게 만들어서 약간은 걱정이 들더라구요.
근데 왠걸 맛있습니다. 소스의 맛은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의 베이스에 약간의 칠리맛이 나면서 향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각종 채소와 고기, 짜조까지 골고루 섞어서 얇은 쌀국수면과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구운 돼지고기와 속이 꽉찬 짜조까지 들어있어서 속이 든든해지는 맛이었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쌀국수면과도 참 잘 어울렸구요.
마지막에는 아쉬워서 땅콩 조각들을 소스와 함께 수저로 떠서 먹으니 땅콩의 고소한 향이 입 속에 퍼지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6. 4개인듯 2개같은 짜조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짜조가 나왔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 각종 채소들을 넣어 튀긴 짜조가 4조각에 4천원입니다.
반으로 잘린 것이 네조각은 맞지만, 왜 제 눈에는 2개로 보일까요.
하나에 이천원을 주고 먹기에는 특별한 맛이 없는 튀긴 만두같은 메뉴였습니다.
음식들을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7. 포마이사이공 솔직후기
베트남 음식을 좋아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제가 맛있다고 현지의 맛이라고 먹어봤다고 자부하는 베트남 음식들이 정말 그 현지의 맛을 구현해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했던 곳입니다.
먹을 때는 뭔가 이게 정확히 무슨 맛인가. 했었는데 다 먹고나서 포스팅을 하는 지금은 사진을 보면서 그맛이 떠올라서 다시 가보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쌀국수와 분짜는 또 생각날만큼 맛있었던 메뉴지만, 개인적으로 포마이사이공에서 짜조는 가격대비 아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건 개인 생각의 차이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일산 가로수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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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가로수길 카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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